몸을 자주 움직이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막상 일하다 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.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.
알람을 걸어 두는 방법이 있지만 무시하게 되기 쉽습니다. 일어날 이유를 만들어 두는 쪽이 오래 갑니다.
물컵을 손 닿는 곳에서 치웁니다
책상 위에 큰 텀블러를 두면 앉은 채로 다 마시게 됩니다. 물은 마시지만 일어날 일은 없어집니다.
작은 컵을 쓰고 정수기까지 걸어가시면 한 시간에 한두 번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됩니다. 걷는 거리가 짧아도 자세가 한 번 바뀝니다.
알람은 소리보다 화면으로 둡니다
사무실에서 소리가 울리면 끄기 바쁩니다. 휴대폰 화면에 조용히 뜨는 알림이 오히려 눈에 들어옵니다.
메모에 “일어나기”보다 “복도 끝까지”처럼 구체적으로 적어 두시면 움직일 확률이 올라갑니다.
한 번에 삼십 초면 충분합니다
길게 하려고 하면 시간을 못 내서 건너뛰게 됩니다. 어깨를 돌리고 목을 좌우로 기울이는 정도면 됩니다.
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위로 뻗고 숨을 한 번 크게 쉬는 것만으로도 굳어 있던 자세가 풀립니다.
통증이 있을 때는 범위를 줄입니다
불편한 부위가 있으실 때 억지로 끝까지 움직이면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. 편한 범위까지만 하시면 됩니다.
어느 각도부터 걸리는지 알아 두시는 것도 소득입니다. 그 지점을 기억해 두셨다가 진료 때 말씀해 주세요.
오후에 한 번 더 넣습니다
오전보다 오후에 자세가 무너집니다. 점심 이후 두세 시간쯤에 한 번 더 알람을 두시면 효과가 다릅니다.
졸릴 때 억지로 버티기보다 일어나 움직이는 편이 오히려 집중을 되찾는 데 낫습니다.
며칠 빠뜨려도 이어 갑니다
바쁜 주에는 며칠 놓치게 됩니다. 그때 아예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.
완벽하게 지키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. 하루 두 번이라도 이어 가시면 앉아 있는 시간의 성격이 달라집니다.
무엇이 지켜졌는지만 적어 둡니다
달력이나 메모에 동그라미 하나면 됩니다. 며칠을 이어 갔는지가 눈에 보이면 계속하게 됩니다.
못 지킨 날에 이유를 적지 마세요. 그 칸이 늘어나면 기록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.
알람보다 일어날 이유를 만들어 두는 쪽이 오래 갑니다. 물컵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자세가 달라집니다.
창원한방병원 진료 때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함께 말씀해 주시면, 어느 시간대에 넣으면 좋을지 같이 정할 수 있습니다.
